평범한 하루/먹다

무교동 이도곰탕 을지로직영점 - 뜨끈한 맑은 국물에 맛있는 곰탕 한그릇!

해니. 2025. 3. 9. 14:33

 날씨가 이젠 좀 따뜻해져가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까진 살짝 추웠는데 이런 추운 날은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잖아요.

한식을 좋아하는 편인데 고민하다가 조금은 거리가 있지만 다동에 위치한 이도곰탕을 다녀왔습니다.

 

수요미식회에도 방영되었고, 그 외에도 많은 방송매체에 출연한 적 있는 이도곰탕

 

 

이도곰탕 을지로직영점 방문 후기 

 

사람들이 몰릴 때는 웨이팅이 꽤 있는 곳인데 그땐 꼭 카운터에서 대기번호를 받고 기다리세요!

 

이도곰탕 을지로직영점 영업안내

📍 서울 중구 다동길 30 1층

📞 02-318-0524

⏰ 월~금 10:00:22:00, 토~일 10:00-21:00

🚻 상가건물 내 위치

 

 

이도곰탕 메뉴 

메뉴는 간단합니다.

식사류의 경우 곰탕과 쌀면곰탕이 있는데 차이는 밥이냐 면이냐예요.

면의 경우 쌀국수면 느낌이었습니다.

양을 더 많이 원하시는 분은 특으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안주류도 있는데 전 안주류는 아직 먹어본 적이 없네요. 😳

 

처음 방문했을 때 쌀면곰탕으로 주문해서 공기밥을 추가하는 형태로 두가지 맛을 모두 경험했는데

그 때 느낀 점은 이도곰탕은 무조건 밥이다! 🍚

 

 

 

 

 

한쪽켠에 이렇게 김치와 양념장이 준비되어이 있어요.

셀프바는 아니고, 직원분께 리필요청 드리면 여기서 가져와서 주십니다.

 

 

 

 

 

반찬은 딱 하나!

김치와 섞박지가 한 접시에담겨서 제공됩니다.

 

곰탕이나 설렁탕 같은 음식의 경우 김치맛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요.

이도곰탕 김치는 사실 크게 맛있다!! 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국물과는 잘 어울리는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곰탕에 들어간 고기를 찍어먹을 수 있는 양념장도 함께 제공되요.

맛간장에 겨자가 풀저니 맛의 양념장으로 고기를 찍어먹기 딱 좋습니다.

 

 

 

 

이도곰탕은 토렴이 되어져서 나와요!

그리고 숟가락이 그릇에 담겨져 나오는데 이 숟가락이 너무 뜨겁습니다!!

첨엔 화들짝 놀랐는데 이젠 익숙해져서 적당히 식으면 잡는 요령이 생겼달까요?!

그래도 처음 나오면 꽤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

 

 

 

 

 

육수 자체가 간이 강한 편이라 짜게 먹는 편인 저인데도

별도의 소금간은 필요하지 않아서 후추만 살짝 뿌려서 먹었습니다.

간이 너무 강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연육수를 요청하면 제공됩니다!

고기는 얇게 썰어져있는데 너무 질기지도 않고, 냄새도 안 나서 물에 빠진 고기를 잘 먹지 않는 저도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고기와 밥, 그리고 김치까지 올려먹으면 든든한 한끼가 완성된답니다!

 

점심 먹기 전엔 추웠으나 먹고 나갔을 때의 그 따뜻함때문에 국물요리를 늘 찾게 되는 것 같네요!

 

 

후기

전 맑은 곰탕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요.

너무 심심하지도 않고, 김치를 얹어먹으면 든든한 한 끼가 해결되어 딱 좋은 것 같아요.

혼밥하시는 분들도 많고, 직장인들 틈에 외국인도 꽤 많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음식도 빨리 나오고, 직원분들도 친절합니다. 

2인석 자리가 너무 붙어있어서 가끔 불편할 때가 있는데 그 부분 외에는 크게 불편함을 느낀 적은 없는 매장이예요.

쌀쌀한 날씨나 몸이 좀 안 좋을 때 찾게 되는 곳 중 한 곳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