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입구역 주변에서 가장 맛있었던 중식당을 고르라고 한다면 전 여기, 외래향 입니다.
탕수육이 유명한 곳인데 배달도 안되는 곳이라 매장에서만 식사가 가능해요.
그렇다보니 웨이팅이 항상 있는 곳입니다.
서울대입구 외래향 솔직 후기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엘리베이터 속도가 속터집니다. 😂
가끔 계단으로 가는게 낫다는 생각이....
외래향 서울대점 영업안내
📍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801 2층 201호
📞 02-888-1224
⏰ 월~금 11:00-21:00 / 토~일 11:30-20:30 / 브레이크 14:20-17:00
❌ 재료 소진 시 조기마감
🚻 상가건물 내 위치
🅿️ 주차가능
서울대입구역 5번 출구로 나와서 직진을 하면 나옵니다.
살짝 들어가면 건물 입구가 있고, 주차타워를 이용할 수 있어요.
외래향 메뉴
이전에 방문했을 땐 코스요리도 먹어봤었는데요.
이 날은 저녁으로 간단히 먹을 생각으로 방문했던터라 코스보단 식사류로 선택 ✔
먹고싶었던 외래향 탕수육은 꼭 필수로 주문!!
그리고 삼선짬뽕을 식사류로 선택했어요.
이 날 워낙 추웠던터라 뜨끈한 국물이 땡기더라고요.
기본찬은 김치, 단무지, 짜차이
김치를 주는 중식당은 잘 없는데 외래향은 김치를 줘서 좋았습니다.
테이블 세팅은 수저와 물컵이 깔끔하게 놓여져 있어요.
맛의 인연을 이어가는 외래향
물은 생수가 아니라서 좋았습니다 👍
자스민 차 같은 향이 났는데 잘 모르겠네요... :)
탕수육을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도 별도로 제공되요.
고추기름이 꽤 많이 들어간 듯한 소스
이 날의 목표였던 또 하나는 바로 연태...
중자라 250ml 주문 하나 해줬어요.
중국술은 특유의 향 때문에 즐겨먹는 편은 아니지만 중국음식과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주류죠.
그 중 전 연태가 가장 낫더라고요. 🍶
삼선짬뽕의 경우 한그릇을 주문했지만 두그릇으로 나눠주셔서 개인 그릇으로 받았어요!
버섯과 새우, 오징어, 해삼 등이 듬뿍 들어가는데 전체적으로 해산물이 싱싱하단 느낌을 받았어요.
비린맛이 느껴지지 않아서 삼선짬뽕의 해산물향을 걱정했던 부분이 싹~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국물이 진짜 엄청 걸쭉? 진하다고 해야할까요.
연태 한 잔 마시고 안주로 먹으면 아주 나이스 👍
면은 얇은 편은 아니고 적당한 두께였고, 국물이 얼큰해서 안주로도 좋았어요.
그리고 뒤이어 등장한 외래향 탕수육 소자!
외래향 탕수육은 이렇게 고추가 잔뜩 나오는데 고추씨는 없더라고요.
그래서 탕수육이랑 같이 작게 곁들여 먹으니 적당히 매콤한 맛으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튀김류는 살짝 느끼할 수 있고, 소스도 달달하니 질릴 수 있는데
고추와 함께 먹으니 그런 부분이 덜하더라고요.
그리고 부먹탕수육인데 매장에서 먹다보니 튀김옷이 눅눅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요즘 탕수육들은 찹쌀이 많이 들어가서 쫀-득(?)한 식감의 탕수육을 많이 판매하는데>
전 그 식감을 좋아하지 않거든요.
여기 탕수육은 적당히 쫄깃하고 바삭한 식감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역시 외래향은 탕수육이다
이미 탕수육 소스가 묻어있는 탕수육을 제공된 소스에 한번 더 찍어먹으면 딱 맛이 좋습니다.
그리고 후식으로 제공되는 과일 한조각.
통조림 과일맛이예요😜
그래도 입가심하기엔 나쁘지 않았습니다.
후기
서울대입구주변을 통틀어서 탕수육으로 가장 맛있었던 곳!
코스요리를 맛봤을 땐 소량으로 칠리새우나 탕수육 등 많은 메뉴를 맛볼 수 있어서 좋긴했는데
전 입도 짧고, 다양한 음식을 먹는 편이 아니어서 이렇게 요리와 식사류를 선택해서 주문하는게 더 낫더라고요.
테이블도 많고, 룸도 있는데 워낙 사람이 많아서 웨이팅은 거의 하는 편인 것 같아요.
그래도 매장이 꽤 넓은 편이라 길게 웨이팅 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이번에 모퉁이 자리를 앉았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서 먹는데 좀 집중이 안되서 아쉬웠던 것 빼면 괜찮았어요.
개인적으론 멘보샤 같은 간단한 안주류가 있었더라면 좀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사소한 바램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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