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을지로3가 11번 출구 앞 가보셨나요?
사람들이 입구에서부터 꽤 많이 있는데
그게 바로 순대국밥을 먹기위한 웨이팅이랍니다.
놀면뭐하니에서 유재석이 방문했던 순대국밥 가게인데
원래도 유명했던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늘 웨이팅이 있는 곳이예요.
순대국밥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기회가 되어 저녁에 한번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을지로3가에 위치한 청와옥 을지로3가직영점입니다!
한옥의 겉모습을 하고 있는 청와옥의 인테리어ㅎㅎ
청와옥 을지로3가직영점 방문후기
청와옥 영업안내
📍 서울 중구 을지로 110 1층 1호
📞 02-2266-1300
⏰ 매일 08:00-22:00 / 라스트오더 21:10
🚻 매장 내 위치
🅿️ 주차불가
청와옥 메뉴
웨이팅하면서 찍어본 메뉴판이에요.
여기서 편백정식, 얼큰순대국밥, 오징어숯불구이를 먹어본 적이 있는데
이 날 일행은 편백정식, 저는 얼큰순대국밥 순대만으로 주문했습니다.
입구에서 웨이팅 등록을 해두고, 카톡이 오면 입장하시면 되는데
이 날은 한 20분정도 대기했던 것 같아요.
기본찬입니다.
섞박지, 무생채, 생부추, 어리굴젓, 쌈장, 새우젓
어리굴젓은 추가금액이 필요한 반찬으로 알고있어요~
저는 젓갈을 먹지 않기 때문에 일행이 열심히 먹었답니다.
예전엔 직원분께 직접 주문했던 것 같은데 이제 테이블링으로 주문하더라고요.
국밥 주문 시 제 메뉴인 얼큰국밥에서 들깨가루는 뺐어요.
들깨가루... 아직 맛을 잘 모르겠어요 전. 🧂
저녁시간이다보니 고민하다가 청와옥 막걸리를 한 병 주문했어요.
그렇게 특별한 맛은 아니었고
그냥 아스파탐...맛 같았는데 아스파탐이 안 들어갔다면 죄송합니다. 🙏
무난한 막걸리
밥은 꽤 많이 꾹꾹 담겨져 나옵니다.
든든
드디어 나온 순대국밥과 얼큰순대국밥
확실히 전 맑거나 뽀얀 국물보다는 이렇게 빨간 국물이 좋더라고요.
얼큰국밥은 매운맛을 정할 수 있는데 1단계로 했어요.
예전에 높은 단계 먹었다가 이게 뭔맛이야 했던 기억이...🤣
뚝배기의 장점은 바로 이것!
이렇게 팔팔 끓여져서 나온다는 것.
국밥같은 음식은 확실히 뜨~겁게 먹어야 맛있다고 느끼는 저로써는 만족했어요.
그리고 들깨가루는 확실하게 빠져있었고,
취향에 맞게 후추를 추가해서 먹었답니다.
편백정식에 포함된 편백찜이예요.
순대와 고기, 숙주 등이 들어간 편백찜인데 세트로 더할나위 없는 것 같은 구성👍
초장 같은 양념장이 제공되는데 깔끔하니 나쁘지 않습니다.
저는 생부추에 후추만 추가해서 밥 말아 먹었어요.
예전엔 순대를 아에 먹지도 않았는데 어느새 순대를 먹는 사람이 되었네요.
후기
청와옥은 워낙 유명한 곳이라 많은 분들이 방문을 해보셨을텐데요.
저는 처음 방문했을 땐 꽤 맛있게 먹었는데
최근에 방문했을 땐 생각보다 맛이 좀 변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하긴 했어요.
냄새가 나거나 그러진 않았는데 뭔가 맛이 좀 애매하다...라고 느꼈달까요.
이게 맛이 없는 건 아닌데... 표현을 잘 못하겠어요.
저는 얼큰순대국밥만 먹어봤는데 일반순대국밥은 다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청아옥은 합성보존료, 프림, 엑기스무첨가라는 약속을 지키며 노력한다고하니
그런부분은 인정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순대국밥 경험치가 낮은 저로써는
농민백암순대가 1위, 청와옥이 2위 정도 될 것 같아요.
근데 진짜... 웨이팅 겁나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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