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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김밥 원당점 – 가성비 좋은 분식 맛집 솔직 후기

해니 2025. 4. 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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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갈 때 늘 사람이 많이 있었던 분식집

이번에 다녀온 곳은 대단한김밥 원당점이에요.

원당 근처에서 간단하게 식사할 곳을 찾다가 우연히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아서 솔직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특히 키토김밥과 셀프바가 있어서 가성비 면에서 꽤 괜찮았던 경험이라 소개해드릴게요.

 

 

 


 

 

대단한김밥 원당점 영업안내

 

 

 

📍 경기 고양시 덕양구 호국로 789번길 7 103호

📞031-966-2344

⏰ 24시간 영업 / 브레이크타임 15:00-16:00

❌ 매주 일요일

 

 

대단한 김밥 메뉴

아무거나 시켜도 후회없다라는 당당한 문구가 적혀있는 메뉴판!

근데 메뉴도 정말 많죠? 

김밥천국보다는 메뉴가 적은 것 같긴한데 뭘 먹을지 고민하게 만드는 메뉴판이네요. 😊

 

무엇보다 키토김밥이 있어서 다이어터분들께도 좋을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키토김밥을 포장하시는 분들이 꽤 많더라고요. 

 

 

 

1인 7,000원 이상을 주문하면 셀프바를 이용할 수 있어요.

웬만한 메뉴가 7,000원은 넘어가기 때문에 거의 다 이용할 수 있다고 보면 되겠네요.

방문할 때마다 늘 반찬이 바뀌더라고요.

그리고 이런 셀프바가 하나 더 있는데 그 곳엔 잡채, 순대 등 분식류도 준비되어 있어요.

이 셀프바 때문에 손님들이 많이 오시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떡볶이를 반찬으로 먹을 수 있어요.

잡채는 방문했을 때마다 늘 있었던 것 같은데 한 번은 엄청 불어있었는데 

이 날은 나쁘지 않았던 날이네요. 😐

 

 

 

 

 

기본김밥인 대단한 김밥이예요.

계란지단, 당근, 햄, 우엉, 맛살, 단무지, 오뎅 등 다양한 속재료가 들었어요.

무엇보다 맘에 들었던 건 밥 양이 많지 않아서 속 재료가 더 두드러지는 스타일이란 점이예요.

김밥을 먹다 보면 밥이 너무 많아 답답할 때가 있는데,

이곳 김밥은 속이 꽉 차 있으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아 좋았어요.

 

 

 

 

 

 

요즘 핫한 메뉴 중 하나인 키토김밥! 저는 미나리 키토김밥을 주문했는데요.

밥 대신 계란이 들어있고, 미나리와 채소 위주로 속을 채운 김밥이라 확실히 일반 김밥보다 훨씬 가볍습니다.

특히 미나리가 들어가서 향긋하면서도 상쾌한 맛이 살아 있었어요.

보통 키토김밥은 다이어트용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맛이 심심할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곳은 오히려 속 재료들이 조화롭게 어울려서 꽤 맛있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거나 가볍게 식사하고 싶은 분들에게 딱 맞는 메뉴였어요 🌿

 

그리고 다양한 키토김밥이 준비되어있어서 취향에 맞게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겠네요.

 

 

 

 

 

 

이 날은 재방문했던 날인데요.

분식집에서 빠질 수 없는 메뉴 중 하나, 스팸김치볶음밥을 시켜봤습니다.

원래 김치볶음밥은 밖에서 잘 사먹는 메뉴가 아닌데 이 날은 이상하게 먹고 싶더라고요.

김치가 적당히 아삭했고, 스팸도 꽤 들어있었어요.

계란 후라이는 완숙이라서 반숙을 싫어하는 저로써는 괜찮았답니다.

특별한 맛은 아니고 무난한 김치볶음밥인데, 양이 꽤 많은 편이예요. 🍳

 

 

 

 

 

 

 

쫄면 + 돈까스 세트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쫄면은 새콤달콤한 양념에 채소가 곁들여져 나왔지만, 양념이 조금 애매했어요. 

뭔가 살짝 모자란듯한 맛이었는데, 그냥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돈까스는 개인적으로 김밥천국이 더 맛있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세트 구성이 푸짐해 보이긴 하지만, 전체적인 맛은 애매했습니다.

그래서 다음번 방문에서는 김밥이나 볶음밥 같은 다른 메뉴에 집중하는 게 더 만족스러울 것 같아요. 🙄

 

 

 

 

후기

사실 대단한김밥 원당점의 메뉴 가격만 놓고 보면 가성비가 있는가?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어요.

하지만 1인 7천 원 이상 주문 시 제공되는 셀프바를 생각해보면 가성비가 좋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매번 조금씩 달라지는 반찬을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한 끼 식사의 만족도가 확 올라가요.

김밥만 시켜도 반찬을 다양하게 곁들일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었어요.

 

혼자 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라 직장인 점심 식사나 혼밥으로도 충분히 괜찮습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했고, 셀프바 관리도 수시로 이루어져서 반찬이 떨어지면 금방 채워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키토김밥을 판매하는 곳이 잘 없는데 그 부분을 잘 캐치한 것 같아요.

저도 요즘 다이어트 중인데 가끔 김밥이 먹고 싶지만 높은 칼로리 때문에 망설여지거든요.

그 땐 키토김밥이 살짝 생각나더라고요. 

이사하고 1년정도를 살았는데 주변 분식집 중에서 김밥은 여기가 제일 나아서 요즘도 김밥포장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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