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도야라멘 서울대점 - 일본식 라멘으로 든든한 한 끼

서울대입구역 근처에는 다양한 일본식 라멘 맛집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카도야라멘 서울대점은 꾸준히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에요.

 

저도 라멘을 좋아해서 예전부터 이름은 들어봤는데, 이번에 드디어 직접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

솔직히 말씀드리면, 기대했던 만큼 완벽하진 않았어요.

맛은 기본적으로 괜찮았지만, 위생적인 부분이나 매장 관리에서 조금 아쉬움이 남았거든요.

그래도 유명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주문한 메뉴와 느낀 점을 하나씩 정리해볼게요.

 

 

 

 

---

 

카도야라멘 서울대점 영업안내

 

 

📍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811

📞 02-882-5090

⏰ 매일 11:00-21:00 / 라스트오더 20:45

🚻 상가건물 내 위치

🅿️ 주차가능

 

 

카도야라멘 서울대점 메뉴

예전에 이곳에서 미소라멘을 먹어봤는데, 제 입맛에는 조금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돈코츠라멘을 주문했어요.

다만 돈코츠 특유의 느끼함이 부담스러울 수 있어서 매운맛을 선택했습니다.

매운 정도를 직접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좋더라고요. 🌶️

일행은 소유라멘을 주문했고, 면추가도 했답니다. 

 

 

 

 

 

매장은 규모가 작은 편이라 테이블 수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피크타임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저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각에 방문해서 다행히 줄을 서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혼밥 손님이 꽤 많았고, 다들 조용히 식사하고 나가는 분위기라 편안했어요. 🙆‍♀️

테이블마다 초생강, 김치, 고추가루, 시치미 등이 준비되어 있어서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었어요. 

 

 

 

 

기본찬은 자리에 마련된 접시에 먹을만큼 덜어주시면 됩니다. 

초생강을 좋아하는 편이기도하고, 라멘이랑 먹으면 느끼한 맛도 잘 잡아주는 것 같아서 꼭 먹는 편입니다. 🤞

 

 

 

 

 

 

 

소유라멘은 간장 베이스라 국물이 담백하고 깔끔했습니다.

돈코츠가 무겁게 느껴진다면 이쪽이 더 맞을 수 있어요.

숙주, 김, 아지타마고, 차슈, 파고명이 올라갑니다. 

 

국물 한번 먹어봤는데

아.... 가쓰오부시 맛이 너무 강해요....😥

그리고 너무 짜요.

일본음식이 원래 짜고 달긴 하지만 그래도 저에겐 너무 짰던 육수의 맛이었어요.

 

 

 

 

추가한 면사리는 이렇게 따로 담겨나오는데 이 부분은 좀 아쉬웠어요.

추가한 면이 처음부터 조리되어 나왔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라는 느낌이 좀 들었습니다. 🤔

 

 

 

 

제가 주문한 돈코츠라멘 매운맛 + 숙주추가 입니다.

토핑은 모든 라멘이 동일한 구성인 것 같아요.

 

차슈는 다행히 냄새가 나진 않았어요.

돼지뼈를 우려낸 육수다보니 묵직한 맛이 있어요. 

 

매콤한 맛이 있어서 느끼한 부분은 잡아주더라고요. 

소유라멘이 워낙 짜서 그런가 간도 나쁘진 않았어요.

돈코츠라멘이 왜 대표메뉴인지 알 것 같달까.

 

 

 

면은 소유라멘과는 다른 면이었어요.

육수의 베이스가 돼지라 냄새날까봐 살짝 걱정했는데 다행히 냄새가 나거나하진 않았습니다.

아지타마고 반개가 들어가있는데 전 반숙을 좀 싫어하는 편이라 일행에게 양보! 🥚

 

 

 

 

후기

맛은 무난했지만 위생적인 부분은 아쉬웠습니다.

하필 제가 앉은 테이블이 그랬던건지, 깨끗하지 않은 것 같아서 저도 모르게 테이블 닦고 있더라고요ㅋㅋㅋ

그리고 벽에 붙어 있는 메뉴설명 등도 깨끗하지 못한 느낌이라 그 부분이 제일 아쉬웠습니다.

 

테이블 정리 상태나 좌석 간격이 좁아 조금 답답했어요.

매장 규모가 작아서 어느 정도는 이해되지만, 개선되면 훨씬 만족도가 올라갈 것 같았습니다. 😓

 

맛 자체는 특별한 맛은 아니고, 무난한 맛의 돈코츠라멘이었어요. 🍜

 

서울대입구 근처에서 일본식 라멘이 땡길 때 가볍게 들르기에는 괜찮지만,

일부러 먼 곳에서 찾아올 정도의 특별함은 조금 부족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1인 1메뉴 주문시 공기밥이 무한리필인 점은

확실히 주변 자취생들에게 좋은 부분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