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날씨도 덥고 일상에 치여서 기력이 뚝 떨어졌다고 느껴질 때가 많지 않나요? 😃
평일에는 회사 일하느라 바빠서 대충 점심을 때우기 일쑤인데,
가끔은 내 몸을 위해 제대로 된 든든한 영양식을 대접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들더라고요.
그래서 얼마 전 퇴근길에 사무실 근처에 위치한 아주 유명한 식당에 다녀왔답니다.
바로 시청역 인근에 자리를 잡고 있는 고려삼계탕이에요.
점심시간에 매장 앞을 지나갈 때마다 늘 길게 늘어선 줄을 보며 한번도 시도해본 적이 없는 곳인데
저녁시간엔 웨이팅이 없어서 처음으로 방문해봤습니다.

고려삼계탕 영업안내
📍 서울 중구 서소문로11길 1 1층
📞 02-752-9376
⏰ 월~금 10:30-21:00 / 브레이크 10:30-20:30
🚻 매장 내 위치
🅿️ 배재정동빌딩 주차장 이용 가능
고려삼계탕 메뉴

고려삼계탕은 1960년 명동에서 처음 문을 연 이래,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삼계탕 전문점'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영업을 시작한 유서 깊은 노포라고합니다.
오랜 세월 동안 변함없는 맛과 정성을 유지해 온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미식 가이드인 미쉐린 가이드(미슐랭)에 오랜 기간 연속으로 선정되었을 만큼
국내외에서 모두 인정받는 국가대표급 식당이에요. 🌿
실제로 매장에 가보면 국내 직장인들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소문을 듣고 단체로 찾아온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줄을 서서 먹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어요.

기본찬은 깍두기와 김치, 마늘, 고추장이 전부인데요.
여기 김치가 정말정말 너무 맛있더라고요!
정말 간단한 구성이지만 삼계탕이라는 메뉴에 충분한 반찬이라는 생각이예요.


저는 깍두기에서 가끔씩 나는 특유의 향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요.
고려삼계탕의 깍두기는 제가 싫어하는 그 향이 나질 않아서 리필까지해서 먹었어요.
근데 깍두기보다 김치가 진짜 신의 한수!
김치가 진짜 너무 맛있었습니다.


음식을 주문하면 앙증맞은 잔에 담긴 인삼주가 기본으로 딱 한 잔씩 제공이 됩니다. ✨
식사가 나오기 전 입가심으로 한 입 머금어봤는데, 코끝을 스치는 쌉싸름하면서도 향긋한 인삼의 풍미가 정말 제대로더라고요.
인삼주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저녁시간에 방문해서 그런가, 한 잔 더 하고싶더라고요.
한 잔만 마시기에는 너무 감질나고 맛있어서, 결국 인삼주를 추가로 주문해서 본격적으로 반주를 즐기기로 했답니다.🍶
뚝배기 요리와 향긋한 전통주의 궁합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완벽한 조화였어요.

이곳은 일반적인 영계뿐만 아니라, 온몸이 까만 검은 닭을 사용한 오골계탕도 함께 판매하는 아주 신기하고 독특한 라인업을 가지고 있어요.
지인은 오골계탕을 먹어보겠다고 해서 오골계를,
저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실패 없는 오리지널 메뉴를 주문했어요. 🥰
비주얼부터 검은 빛깔의 고기와 국물이 시선을 압도하더라고요.
오골계는 실제로 처음 보기도하고 ...
새로운 음식을 좀 두려워하는 저로써는 시도를 못하겠더라고요.
평소 이색적인 보양식을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도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주문한 일반 삼계탕!
커다란 뚝배기에 보글보글 무섭게 끓으며 등장하는데 뜨거운 음식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대만족!
국물을 먼저 한 숟가락 떠먹어보니, 맛이 전체적으로 정말 깔끔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진하게 우러나더라고요.


확실히 비주얼이 다르죠?
무엇보다 검은 오골계가 시선을 확 사로잡긴 하는 것 같아요.
오골계가 좀 더 한방향이 강한 느낌이었고, 삼계탕은 깔끔한 느낌이 강하다고 느껴졌어요.


닭고기도 속까지 제대로 푹 익어서 살이 어찌나 부드러운지 젓가락만 대도 뼈가 스르륵 발라지는 부분이 무척 마음에 들었답니다.
닭 속에 꽉 들어찬 쫀득한 찹쌀밥을 진한 국물에 풀어서 김치 한 점 얹어 먹으면 온몸에 따뜻한 기운이 확 도는 기분이었어요. 😋
마무리
지난주에 초복이 지났잖아요.
초복에 삼계탕을 먹지 못했는데 포스팅을 하다보니 삼계탕 한그릇이 좀 땡기네요.
바쁘고 고단하게 흘러가는 직장 생활이지만, 밥심으로 버틴다는 말처럼 내 몸을 챙기는 든든한 음식 한 그릇만큼 확실한 보약도 없는 것 같아요.
야들야들하게 잘 익은 부드러운 고기와 향긋한 인삼주의 꿀조합으로
저녁 퇴근길에 꼭 한번 들러서 뚝배기 한 그릇 비워보세요!
'일상 > 먹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타와 시청점 - 서울시청역 히츠마부시와 카이센동, 예약으로 웨이팅없이 즐기기 (1) | 2026.07.21 |
|---|---|
| 명동 얼큰수제비 - 명동역 맛집, 쯔양도 반한 김치볶음밥과 라볶이 분식집 (1) | 2026.07.20 |
| 고양 삼송 하루애 - 이미 돈까스로 유명한 스타필드고양 주변 동네 맛집 (1) | 2026.06.05 |
| 함평집 서울시청점 - 전복죽과 전복장비빔밥도 맛있는 든든한 직장인 밥집 (1) | 2026.06.04 |
| 디라이프스타일키친 광화문점 - 광화문역 sfc몰 블루리본 양식 레스토랑 (0) | 2026.06.03 |